“메신저 Bot과 POS, IoT와 연계해 효율성 높이기도”
1회 Meetup 행사에서는 라인웍스에서 활용하는 Bot이 주로 알림형, 대화형, FAQ형의 3개 타입이었던 데 비해 올해는 FAQ형이 템플릿형, 이미지 처리형, 비서형으로 세분화되어 더욱 풍부하게 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라인웍스 Bot 활용 사례를 산업군 별로 설명했습니다. POS데이터와 연계하고 IoT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는 Second Factory 사례나, 내부 매뉴얼을 Bot에 학습시켜 검색에 활용하는 Hinokiya의 사례는 청중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왜 이제서야 Bot 연동했을까 싶을 정도로 장애 대응이 빨라졌다”
다음으로, 라인웍스와 Bot을 연동하여 네이버의 서비스 장애 대응 체계를 구성한 Naver Business Platform(이하 NBP) 김유리님이 강연을 이어 나갔습니다. 장애 발생시 라인웍스 Bot으로 메신저 방 생성을 자동화해 관련 직원들의 긴급 대응과 확인, 종료 프로세스를 구현하여 네이버의 서비스 장애 대응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내용의 발표였습니다.
Bot이라 하면 입력된 대화에 지정한 시나리오대로 결과를 내놓는 것을 연상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장애 대응을 위한 대화방을 자동으로 생성, 처리하는 것만으로도 불필요한 업무가 줄어드는 아이디어를 보고, 한 청중은 Bot 활용을 어렵게만 접근해 왔던 것에 발상의 전환이 되었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Bot을 만들어 보고 라인웍스에 적용하기까지의 생생한 Tip 공유”
세 번째 세션부터는 강연 중 Bot demo 시연이 있어 강의 집중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NBP의 안미영님이 실제 bot 기획부터 봇 빌더 활용 방법, 머신 러닝시 주의할 점 등 Bot 제작 실무에 필요한 내용들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이후 오늘의 강연을 위해 LINE에 Papago API를 활용해 음성 번역 Bot을 만들어 청중들이 직접 LINE 메신저에서 테스트를 해보게 했고, 행사 등록 및 확인 기능을 제공하는 Bot demo를 보여주셨습니다.
웅진 그룹웨어의 각종 알림을 메신저 Bot으로 보내거나 Callback 기능을 활용해 사내 도움말을 불러오는 Bot 등 현재 구현된 것 외에도, 앞으로 준비중인 메신저 상에서의 간편 결재, 일정 확인, 경영자 보고 시스템 (EIS) 연동 등 다양한 아이디어도 발표했습니다.
특히 웅진은 실제 라인웍스 Bot 과 연동할 때 미지원되는 UI와 대응 Tip까지도 설명해 주셔서 실무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세션이 끝나고, ‘다음 Meetup에서는 여러분이 연사가 되어 참여하길 바란다’는 멘트로 행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참석자 중 금융권에서 오신 분은 “Bot에 대한 신선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제도적인 문제로 사내에 바로 라인웍스를 적용할 수는 없지만 제휴 등에 활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또 방송 미디어 업계에서 오신 참석자는 “챗봇을 활용해 시청자들과 라이브로 소통하는 컨텐츠 기획 아이디어를 얻어가는 좋은 시간이었다”라며 ‘준비해주신 다과가 너무 좋았다’는 말씀도 함께 남겨주셨습니다.
이번 행사의 내용과, 참석해주신 청중의 숫자와 반응을 통해 라인웍스가 한층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장소와 상황의 한계로 신청 고객 모두를 초대할 수 없어 담당 부서원 모두 많이 아쉬워했는데, 내년 행사는 내용과 규모 모두 더욱 확장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