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기업용 협업 플랫폼 LINE WORKS(라인웍스)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는 네이버의 자회사 웍스모바일㈜이 지난 2일 일본 도쿄에서 1주년 기념 컨퍼런스 LINE WORKS DAY(라인웍스데이)를 열고, 고객사 및 파트너사와 함께 그간의 글로벌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LINE WORKS 출시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약 200개 고객사와 약 50개 파트너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해 2월 웍스모바일㈜은 라인㈜과 글로벌 기업용 메신저 시장을 향한 협력을 강화하며 서비스 브랜드 명을 ‘웍스모바일’에서 LINE WORKS로 변경하고,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 강화하기 시작한 바 있다.
그 결과 LINE WORKS의 고객사 수는 2017년 연간 7.8배 증가해 약 1만개로 성장했다. 노무라증권, 미즈노, 삿포로 등 대형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고 있으며, 직원이 100명 미만인 기업도 전체의 87%로 고객층의 폭이 넓다.
LINE WORKS는 기업용 메신저, 메일, 캘린더, 주소록, 드라이브 등 사내 협업을 위한 다양한 도구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라인과 연동이 가능해 사내 동료뿐 아니라 외부 파트너와도 용이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LINE WORKS는 고객사에게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고객사 활용 사례를 발표한 노무라증권㈜의 사카이 요시 오미 IT전략부장은 “최근 LINE WORKS를 도입하며 9,000여명의 직원이 일원화된 채널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사무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업무 스타일이 스마트하게 변혁되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웍스모바일은 향후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며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글로벌 성과를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상)